2020.3.31(화)
제목: 거절의 응답에 성숙하게 반응하는 지도자
본문: 신명기 3:23-3:29
찬양: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새435장)
https://youtu.be/OLzMCrEgl0o
오늘의 말씀 요약
모세는 요단 저쪽 땅으로 건너가기를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백성 때문에 그에게 진노하셔서 이를 듣지 않으시고, 그가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그 땅을 볼지언정 요단은 건너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대신 여호수아를 담대하게 해 그가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 땅을 얻게 해야 했습니다.
건너가게 하소서 3:23~26
거절도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백성의 수많은 불평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가데스에서 누이 미리암을 장사 지낸 후 백성이 물로 인해 불평하자 모세는 자기 의와 혈기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그 일로 하나님은 모세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민 20:6~12). 시간이 흘러 가나안 입성을 앞둔 시점에 모세는 하나님이 이전에 말씀하신 징계를 거두어 자신을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절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을 탓하지만, 사실 이 징계는 그의 혈기로 하나님 명령에 불순종한 것이 일차적 원인이었습니다. 지도자의 성품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성도는 간절히 기도하던 일이 이뤄지지 않을 때라도 하나님 뜻에 겸손히 순종해야 합니다.
- 하나님이 모세의 간절한 기도를 거절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가 거절될 때 나는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너는 그 땅을 바라보라 3:27~29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소원을 단호히 거절하셨습니다. 대신 모세가 그 땅의 동서남북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이는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이 높은 산에 올라, 갈 수 없는 고향을 바라보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구약성경에서 매우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입니다. 비록 모세 자신은 그 땅을 밟지 못하지만,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후손들이 들어가 그 땅을 누릴 소망을 품습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은 여호수아를 격려하고 그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입니다. 현세대는 남겨진 사명이 다음 세대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약속의 땅 동서남북을 바라보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간절히 하나님께 간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시기도 합니다. 응답이 없음도 하나님의 응답이라 믿게 하소서.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 하소서. 하나님께서 협력해서 선을 이룰 것을 믿게 하소서.
선교사님들과 다민족 회중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에서 복음을 증거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붙잡아 주시고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뉴장 다민족 공동체도 하나님 지켜 보호하여 주셔서 아픈 분들 없게 하소서. 각자 처소에서 하나님께 예배자로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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