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3(목)
제목: 은혜로 거하는 땅에서 의를 내세우면 안 됩니다
본문: 신명기 9:1-8
찬양: 겸손히 주를 섬길 때 347장 (새212장)
https://www.youtube.com/watch?v=jQleABEXOdU
오늘의 말씀 요약
하나님이 앞서 나아가 아낙 자손을 멸하심으로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강대한 나라들을 차지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민족들을 쫓아내심은 그들의 악함 때문이지 이스라엘의 공의로움 때문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 애굽에서 나오던 날부터 늘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차지하는 이유 9:1~5
하나님이 권능으로 행하신 일을 알고 인정하면, 자기 의를 내세우지 않게 됩니다. 열세인 이스라엘이 장대한 아낙 자손을 물리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보다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품과 신실하신 언약 성취의 결과입니다. 즉, 가나안 민족들의 죄악이 가득 찼고(창 15:16),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창 12:1~3).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자신들보다 강대한 민족이 거하는 가나안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한 후 마치 자신들의 공의로움과 정직함으로 이 같은 일을 성취한 것처럼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의는 하나님 앞에 다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사 64:6). 겸손히 하나님 의와 권능을 의지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 내가 계획했던 일, 내가 바라던 일들이 잘 이루어 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해 주셨다”고 간증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간증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찬양 하는 간증인지, 아니면 이 간증 뒤에 나의 교만이 숨어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목이 곧은 백성 9:6~8
이스라엘 백성을 지칭하는 표현 가운데 하나가 ‘목이 곧은 백성’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너기 전부터 악하게 원망했고(출 14:11~12),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으며(출 32:1~6), 구원의 은혜를 잊은 채 지난날 종살이했던 애굽으로 귀환하려는 반역을 꾀했습니다(민 14:1~4). 그들은 광야 생활 내내 끊임없이 불순종하고 반역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출애굽 2세대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십니다. 이는 그들이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시며 그들을 긍휼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거하는 땅에서 교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악행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은혜들을 너무나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오늘 하루 숨쉬며 살 수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고백하며 감사의 찬양을 마지막으로 올려 드린 적이 언제 입니까?
오늘의 기도
내가 원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면 하나님 탓을 하고, 모든 일들이 잘 풀리면 내가 잘 나서 그런 줄 착각하는 목이 곧은 백성이 되지 않게 하소서. 단 일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 갈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백성 되게 하소서.
지난주와 이번주 사랑하는 가족을 하나님께로 보낸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유가족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있게 하시고, 평강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소서. 그리고 지금도 코로나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성도님들 계십니다. 하루속히 회복되게 하소서.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다음세대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게 하시고 게으리지 않게 하소서. 영적인 삶도 신실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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