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18(수)
제목: 사명 감당의 필수 요건은 예수님 사랑뿐입니다
본문: 요한복음 21:15-25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물으시자, 베드로는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신다고 답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그분의 양을 치고 먹이라 하십니다. 또한 늙어서는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려다닐 베드로에게 다른 제자가 어떻게 될지 상관하지 말고 그분을 따르라 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21:15~17
비록 예수님을 배반한 적이 있을지라도 그 죄에서 돌이켜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사명자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그러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기에 그분의 제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세 번 하셔서 베드로가 대답을 세 번 하게 하십니다. 이 과정을 통해 베드로를 과거의 실패로부터 회복시키시고 그의 지위를 복원시켜 주십니다. 그리하여 베드로는 마침내 목양 사명자가 됩니다. 이것은 교황이나 사도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누구나 사명을 받게 되며, 그 사명이 무엇이든 사랑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
-왜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 질문하셨을까요? 내 능력, 재물, 경험 등 그 무엇보다 사랑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보세요.
제자들의 서로 다른 사명 21:18~25
어떤 사명이 더 좋은 것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초기 교회 안에서 베드로의 순교와 요한의 장수 중 무엇이 더 좋은 것인지 논쟁이 있기도 했습니다. 베드로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21~22절)은 각자 자신이 받은 사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이 받은 사명과 비교하지 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18~19절에 암시된 것과 초기 교회 문서들에 따르면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아무나 감당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사명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 오래 살면서 자신이 듣고 본 예수님의 말씀과 표적을 오랫동안 전하는 것도 귀한 사명입니다. 각자가 주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되 남이 받은 사명을 질투하거나 무시하면 안 됩니다.
-베드로는 요한이 훗날 어떻게 될지 왜 궁금해했을까요? 나의 사명관(使命觀)은 무엇인지,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어떤 수정이 필요한지 정리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1. 묵상한 말씀을 붙들고
실패와 낙심의 자리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따스하게 물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연약한 인생이지만 주님을 향한 제 사랑을 진실하게 고백하오니 받아 주소서. 완전한 용서와 회복의 손으로 저를 일으키셔서 사명의 길로 주저 없이 달려가게 하소서.
2. 교회 사역을 위한 기도
-교회 리더들을 위한 기도: 세계 전체가 두려움과 절망의 도가니로 빠져드는 이 상황 가운데, 성도님들의 안전과 공동체의 영적 안전을 위해 담임목사님과 당회 장로님들과 교회 리더들이 지혜로운 결정과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교회 리더들이 기도와 절제와 평안으로 사회에 만연한 불안과 혐오와 두려움에 대처하는 신앙의 모범을 보이게 하소서.
3.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이한 기도
-코로나 쇼크로 인한 심적, 물적 피해를 많이 보지 않게 하시고, 특별히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도우시고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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