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25(월)
제목: 거룩한 백성이 지킬 배제와 포용의 원리
본문: 신명기 23:15-25
찬양: 사랑하는 주님 앞에 278장 (새220장)
오늘의 말씀 요약
도망 온 종은 돌려보내지 않고 함께 살게 합니다. 이스라엘에 창기나 남창이 없어야 하고 그들의 소득은 하나님께 가져올 수 없습니다. 동족에겐 이자 없이 꾸어 주어야 합니다. 서원한 것을 더디 갚으면 죄가 됩니다. 이웃의 포도원과 곡식밭에서 먹을 수는 있지만, 낫으로 수확해서는 안 됩니다.
도망친 종의 배려와 매춘 금지 23:15~18
하나님의 법은 고대 근동의 법과 달리 약자의 인권을 존중합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도망친 종을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망친 이방 민족의 종을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지 말고 이스라엘 중에 자유롭게 살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 은혜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었기에 그들에게 도망 온 이방의 종을 자비롭게 대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상 앞에서 다산과 풍년을 기원하며 음란을 행하는 창기와 남창을 두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그분께 바치려는 소득을 다 가증한 것으로 보시고 받지 않으십니다. 부정한 방법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물질 봉헌이나 서원하는 것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대로 행함으로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오늘날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소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형제를 배려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라 23:19~25
언약 공동체는 약자를 배려하고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형제에게 돈을 빌려주되 이자를 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돈을 빌릴 수밖에 없는 약자를 배려하라는 명령입니다. 하지만 타국인에게는 자비의 관점이 아닌 상거래의 관점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을 지나던 어떤 가난한 사람이 굶주려 밭의 열매를 따 배불리 먹었다면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한편 하나님께 한 약속인 서원은 미루지 말고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권리보다 가난과 굶주림에 처해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약자의 필요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관용과 배려를 통해 증명됩니다.
- 형제에게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날 관점에서 약자는 누구며, 나와 공동체는 그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서 어려운 자들, 약한 자들을 압제 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게 하소서. 어려울 때 일 수록 더욱 더 이웃에게 다가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어제 주일 말씀처럼 하나님의 전능하신 그늘 아래 머무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각 부서의 구제 사역에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사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이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로 사람들이 돌아오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사랑을 더욱 풍성히 나누는 뉴욕장로교회가 되게 하소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장 피해가 큰 양로원, 요양원들의 노인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 얼굴도 보지 못하고 떠나 보낸 수 많은 가족들에게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더이상 더 많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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