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02(화)
제목: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십시오
본문: 신명기 27:11-26
찬송: 212장 너 성결키 위해 (새) 420장
오늘의 말씀 요약
요단을 건너면 이스라엘 여섯 지파는 축복하기 위해 그리심산에, 다른 여섯 지파는 저주하기 위해 에발산에 섭니다. 레위인이 우상 숭배자,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 경계표 옮기는 자, 약한 자를 억울케 하는 자, 부정한 성관계를 맺는 자, 살인자는 저주받을 것이라 하면 모든 백성이 ‘아멘’합니다.
레위 사람이 선포할 저주 선언들 27:11-19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죄악의 목록은 언약 백성을 바른길로 이끄는 표지판입니다. 모세는 언약의 마지막 절차를 위해 이스라엘을 여섯 지파씩 양분해서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언하게 합니다. 레위 사람은 두 산 중간에 서서 저주받을 행위들을 큰 소리로 낭독합니다. 신명기 27장에는 축복 선언이 생략되고 저주 선언만 기록됩니다. 축복과 관련된 계명은 받아들이기 쉽기에 특별히 강조할 필요가 없는 반면, 불순종의 죄는 엄중히 경고할 필요가 있었기에 모세는 12개 저주 목록을 분명하게 기록합니다. 처음 다섯 개는 ‘우상 금지, 부모 공경, 사회 정의’를 위반했을 때 받을 저주입니다. 이 계명들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먼저 언급했을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순종해 저주의 자리가 아닌 축복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축복 선언은 생략되고 저주 선언만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주의 자리가 아닌 축복의 자리에 서기 위해 나는 어떤 일을 주의해야 할까요?
은밀히 행해지는 죄에 대한 저주 27:20-26
사람의 눈은 피할 수 있지만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 윤리를 준수할 것을 명하십니다. 저주받을 행위에 포함된 근친상간과 수간은 고대 근동 문화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대 문화권에 만연한 이러한 행위들을 철저히 배척하고 공동체 안에 성적 순결성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웃을 몰래 죽이는 행위와 뇌물을 받아 그릇된 판결로 사람을 죽이는 자는 저주를 받습니다. 저주받을 죄목들은 은밀하게 저질러지는 것이 많습니다. 저주를 불러오는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작은 틈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풍습같이 행해지는 죄들을 하나님이 금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은밀한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내가 개선해야 할 습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묵상한 말씀을 붙들고
죄의 치명적인 심각성에 무감각한 세상 속에서 거룩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온 힘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다운 성도가 되게 하소서. 축복과 저주가 갈리는 길목에서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에 ‘아멘’으로 순복하게 하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뉴장에 속한 다민족 공동체(네팔, 히스패닉, 몽골)의 지체들을 전능자의 그늘아래 거하게 하시어 이 어려운 시기를 고통과 아픔과 어려움 없이 지나가게 하시고, 아버지 하나님의 어깨 위에 있으므로 흔들리는 외줄 위에 있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부어 주소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을 위한 기도
코로나 사태로 혼란과 혼동을 겪고 있는 미국 땅을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통해 속히 이 사태가 종결되게 하시고,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 사태를 통해 하나님의 정의가 미국 땅에 온전하게 실현되게 하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통해 미국 내 해묵은 인종 간 갈등이 해소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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