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혜를 나눠 주세요.
- 본 게시판의 성격과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는 예수가도(Jesus Prayer) 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 기도는 처음 동방교회에서 시작되었고 후에 서방교회로 전파되었으며 12세기에 성 버나드에 의해서 더욱 널리 전파 되었다. 카톨릭,정교회,성공회,개신교등 동방과 서방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친근한 기도가 되어 결국 보편적인 기도가 되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이 기도에는 많은 형식이 있는데, 많은 형식 가운데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형식을 선택해서 자신의 기도로 만들어가는 것이다.어떤 형식이 사용되든 간에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이 기도의 중심과 핵심은 오직 거룩한 이름 그 자체인 “예수님”이란 단어에 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정식은 다음과 같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좀더 단순한 정식은 “예수 그리스도여” 혹은 “주 예수여”이다. 아주 간단하게 “예수님”이라는 한마디가 되기도 한다.
예수기도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예수기도의 통상적인 완전한 정식은 “주 예수 그리스도여,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우리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이다. 이 긴 정식을 짧게 줄인 정식이 “예수님, 자비를” 이 두 단어이다. 예수기도를 기도주문으로 쉽게 사용하기 위해서 줄인 것이다.이렇게 찗게 줄인 또 다른 이유는 “예수님!” 하고 숨을 들이쉬고, “자비를 !”하고 숨을 내쉬면서 자연스럽게 호흡과 일치하며 기도할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몇 분 동안 이러한 방법으로 호흡을 계속하면서 예수기도를 바친다. 이렇게 계속 반복하다 보면 호흡은 점점 느려지게 되며, 의식마져 점점 사라지고, 단어도 점점 불분명해지면서 오로지 정신만 더욱 맑고 순수해진다.이 묵상을 10분을 하든 1시간을 하든 눈은 항상 감은채로 있어야 한다.
호흡과 일치해서 몇 분 동안 기도를 하다보면 그대는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안한 상태에 놓여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이 기도를 호흡과 일치하면서 계속 해도 좋고 아니면, “예수님”하고 한 단어만 부드럽게 그리고 길게 부르는것도 좋다. 예수님이란 단어가 그대 의식(기억)에서 점점 사라질때 때때로 그것은 그대가 내적으로 깊은심층의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어느 정도 예수와 인격적으로 직접 대면해 있는 상태에 와 있음을 뜻한다.이때 그대는 그분의 거룩한 현존을 의식하며 알아 차리게 될것이다. 바로 이 순간 그대는 주님 안에서 만족을 얻게 된다.
아! 이 고결하고 순수한 밝은 빛의 순간이여 !
이러한 순간은 그대에게 자주 주어지지 않는다. 이 순간에 더럽혀져 있는 자신, 죄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며, 더욱 정화되어야 할 자기 자신을 보고 회개하면서 깊이 뉘우치게 된다. 이 기도 안에서 그대가 또 다른 영상이나 환상을 보게 되더라도 그대의 생각은 은밀히 그대 내면세계의 깨달음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영상이나 환상은 고요한 기도주문의 반복으로 다시 되돌아 가라는 신호이다. 자기 자신에게 어떤 것을 강요도 하지 않고, 또한 자신이 직접 처리하여 이끌어 가려는 선입견을 없애면서 오로지 기도주문이 이끄는대로 자신을 내맡기면서 따라가는 것은 이 기도에 있어 아주 본질적인 것이다.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심리적, 정신적 긴장과 압박감 등은 이 기도 안에서 서서히 다 풀어지게 된다.이밖에도 우리들의 죄와 그 죄의 결과에서부터 우리를 구해준다. 오로지 마음이 깨끗한 사람만이 하나님을 볼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의 정화는 꾸준히 계속 되어야 한다.
끝으로, 일할 때나 공부할 때나 길을 걸을 때나 차를 타고 있을 때나,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에도 모든 생활 안에서 이 기도와 함께 생활하여 자기 내면을 활성화 한다면 이 기도문 안에서 큰 힘을 얻게 될것이다. 즉 일과 기도를 동시에 할수 있는 기도이다. 이 예수기도를 통해서 잃어버린 기도의 맛을 되찿고 식어버린 우리 마음의 열기를 되찿고, 복잡한 우리 마음을 정회시키면서 어린아이같이 단순한 마음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안에 잠기자. 할렐루야 !!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성령을 통해 사랑과 당신 현존을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제목:에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저자:익명의 수도자/오무수 옮김
댓글목록